하얀별 51

[대구맛집] 시원한 밀복탕을 청정 콩나물을 듬뿍넣어 더욱 시원한 맛집-동해복어

지금 창밖엔 비가 내리고~~~ 낭만적인 노래가사가 내 마음을 스치며 입가에 맴도는 시간입니다. 비가 내리는 날은 꼽꼽주 한잔 마시고 친구와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싶어집니다. 좋은 시간들을 나누며 기분 좋게 보낸 시간이 뒷날 해가 뜨면 어제의 행복한 시간을 갚아야할 때가 있습니다...

[대구여행]화살보다 빨리 달리지 못해 가슴아픈 말의 이야기가 있는 곳의 봄

화창한 날들이 나를 가만 두지 않습니다. 오늘도 여행가는 가방을 꾸리게 합니다. 그저 신발 하나 신으면 훌훌 털고 대문을 나서는 마음이면 더 좋겠습니다. 그래도 미련이 남아 가족들의 식사를 걱정하는 것이 몸에 배인 중년의 여인입니다.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 가벼운 봄 샌달 ..

[대구여행] 시가의 조상을 알아보는 것은 또 다른 사랑의 표현-후삼국의 격전장, 충절의 표상 신숭겸장군유적지를 가다

봄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날 대구를 여행하면서 평산 신씨댁으로 시집와 30년을 산 아낙은 이제야 그들의 조상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저 시집의 시자는 시금치도 싫다는 요즘의 세태에서 시집의 성씨를 알고 그 집안을 알아보는 것은 또 새로운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

[안산여행] 시린가슴을 위로해 줄 시원한 바람과 갈대의 서걱거림이 있는 갈대습지공원

가을은 저만치 멀어져갑니다. 이제 눈소식도 들리고 영하의 날씨들이 우리의 가슴을 시리게 하는 날들입니다. 주변의 추운 사람들도 돌아보고 내 가슴 내밀어 온기를 나누어야할 때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안산시화호 갈대습지의 아름다운 갈대와 수변 공원을 소개합니다. 내 지금 이 순..

[안산여행] 나도 영화의 주인공 처럼 달려보고 싶은 마음을 충족시켜주는 베르아델 승마클럽

나도 영화의 주인공 처럼 달려보고 싶어!!! 인간의 질주 본능을 자연과 함께 이룰 수 있는 곳이 있다. 사람은 어느정도 질주의 본능을 자동차와 같은 문명의 이기를 빌어서 충족 시키고 있지만 살아있는 생물인 말과 서로 공감하면서 일체가 되어 이 산야를 달릴 수 있다면 완벽한 공감으..

노 화백의 79년 인생이 담긴 미술관에서 색채의 변화를 바라보다-정문규미술관

안산에 가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양화가인 정문규 화백의 미술 작품이 전시되어있는 미술관이 있다. 젊은 시절부터 아름다운 그림의 세계에 빠져 어느 날 받은 위암 4기의 판정으로 세상을 다 놓아버려야한다는 절망감 속에서 자신을 수술했던 주치의와 담당 의사들을 먼저 천국으로..

[삼척여행] 죽서루에는 학생 백일장의 열기가 뜨겁고 선사암각화가 새겨진 용문 바위를 보다

아름다운 죽서루의 정취에 흠뻑 빠져도 보았지만 학생 백일장이 열리는 죽서루에는 학생들의 글쓰는 모습이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노벨 문학상이 곧 수상 될 듯한 열기가 보였다. 암각화에는 구멍이 여러개 있었는데 요즘도 여인들이 다산을 비는 신성한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

[삼척여행] 아름다움에 반해 할 말을 잃은 죽서루의 모습입니다.

하늘 빛이 맑은 날 관동팔경 제1루, 보물 제213호, 우리나라의 대표 누각인 죽서루에 다녀왔습니다. 죽서루는 창건자와 연대는 미상이나 <동안거사집>에 의하면, 원종 7년(1266) 이승휴가 안집사 진자후와 서루(西樓)에 올라 시를 남겼다는 내용으로 보아 죽서루는 적어도 1266년 이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