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기도여행 10

[안산여행] 시린가슴을 위로해 줄 시원한 바람과 갈대의 서걱거림이 있는 갈대습지공원

가을은 저만치 멀어져갑니다. 이제 눈소식도 들리고 영하의 날씨들이 우리의 가슴을 시리게 하는 날들입니다. 주변의 추운 사람들도 돌아보고 내 가슴 내밀어 온기를 나누어야할 때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안산시화호 갈대습지의 아름다운 갈대와 수변 공원을 소개합니다. 내 지금 이 순..

[안산여행] 나도 영화의 주인공 처럼 달려보고 싶은 마음을 충족시켜주는 베르아델 승마클럽

나도 영화의 주인공 처럼 달려보고 싶어!!! 인간의 질주 본능을 자연과 함께 이룰 수 있는 곳이 있다. 사람은 어느정도 질주의 본능을 자동차와 같은 문명의 이기를 빌어서 충족 시키고 있지만 살아있는 생물인 말과 서로 공감하면서 일체가 되어 이 산야를 달릴 수 있다면 완벽한 공감으..

노 화백의 79년 인생이 담긴 미술관에서 색채의 변화를 바라보다-정문규미술관

안산에 가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양화가인 정문규 화백의 미술 작품이 전시되어있는 미술관이 있다. 젊은 시절부터 아름다운 그림의 세계에 빠져 어느 날 받은 위암 4기의 판정으로 세상을 다 놓아버려야한다는 절망감 속에서 자신을 수술했던 주치의와 담당 의사들을 먼저 천국으로..

[안산여행] 동남아 여행을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곳 안산의 다문화거리

동남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거리에 들어서면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이국적인 낭만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가까운 곳을 가면서 동남아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맛보고 그들의 풍습을 나누는 곳을 다녀왔다. 인심 좋게 생긴 얼굴로 큰 꽈배기를 들어보여주는 상인의 모습이 정겹다. 근데 ..

[안산여행] 비바람 몰아치는 날 찾은 황금빛의 아름다운 탄성 탄도 바닷길

우연히 마주친 황금빛 노을을 발견한 기쁨은 길 가다 황금 한덩이를 발견한 것에 견줄 수 있으리라. 여행의 시작은 비가 주적거리고 있었다. 여행자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새로운 것을 만나는 기쁨으로 힘든 여정도 망설이지 않고 배낭을 꾸리고 길을 나선다. 오늘도 상큼한..

마트에서 고기만 사면 구워 먹을 수 있는 장소와 도구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곳

가을입니다. 태풍이 오기 전 국립 묘역에 계신 부모님을 뵙고 돌아오면서 김포에 있는 동생이 김포로 가자고 청했습니다. 옛날엔 김포가 쌀이 많이 나기로 유명한 김포평야를 국민학교 시절에 달달 외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젠 논이 조금만 남아있었습니다. 그래도 들녁은 황금빛을 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