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도여행 36

[대구여행]화살보다 빨리 달리지 못해 가슴아픈 말의 이야기가 있는 곳의 봄

화창한 날들이 나를 가만 두지 않습니다. 오늘도 여행가는 가방을 꾸리게 합니다. 그저 신발 하나 신으면 훌훌 털고 대문을 나서는 마음이면 더 좋겠습니다. 그래도 미련이 남아 가족들의 식사를 걱정하는 것이 몸에 배인 중년의 여인입니다.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 가벼운 봄 샌달 ..

[대구여행] 시가의 조상을 알아보는 것은 또 다른 사랑의 표현-후삼국의 격전장, 충절의 표상 신숭겸장군유적지를 가다

봄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날 대구를 여행하면서 평산 신씨댁으로 시집와 30년을 산 아낙은 이제야 그들의 조상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저 시집의 시자는 시금치도 싫다는 요즘의 세태에서 시집의 성씨를 알고 그 집안을 알아보는 것은 또 새로운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

[남해여행]이국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곳- 구국의 일념으로 독일서 일하다 돌아온 사람들이 모여사는 남해의 독일마을

따뜻한 봄이 오는 길목을 찾아나선 여행엔 마음마저 훈훈해지는 우리의 애국 전사들이 모여사는 마을에 발길이 닿았다. 박정희 대통령시절 우린 나라의 발전을 위한 애타는 투지로 독일의 차관을 얻기위해 자신들의 임금을 담보로 광부와 간호사들이 여역 땅으로 고생을 무릅쓰고 떠나..

[울산여행] 고래와 입맞추는 시간, 고래생태체험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고래와 입맞추는 시간 고래는 포유동물이면서 물속에서 살아 물고기같은 생각이 드는 동물입니다. 언제나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신비스런 동물이기도 하지요. 그런 우리에게 고래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장생포에가면 고래생태관이 있습니다..

[울산맛집]가을이 오는 길목의 영양식으로 들깨칼국수 추천합니다-두울원

볼라벤이 지나간 오늘은 서늘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피해를 입은 많은 분들께 어떻게 위로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덴빈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반갑지 않은 손님입니다. 모두 피해 없도록 다시 만반의 준비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날씨는 가을로 바뀌어 가고 있는 ..

[울산여행]아름다운 계곡의 사연을 바위와 역사성을 간직한 작쾌천의 작천정

태풍 볼라벤이 우리나라를 상륙하는 시간입니다. 자연의 현상인지라 어쩔수 없는 우리 자신이 많이 무기력하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인간이 만든 함정에 태풍의 피해가 더 커지지 않고 순화된 태풍에 최소화되는 피해를 기원해봅니다. 이틀 전만해도 뜨거운 기운이 대지를 덮에 더위에 ..

[울산여행]내집 같은 호텔이지만 현지인 요리사가 해주는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울산의 특급호텔 굿모닝관광호텔에서

여행을 하면서 좋은 잠자리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낯선 곳에서의 하루밤이지만 오늘은 어디서 잘 수 있을까? 잠자리를 찾는 고민 없이 찾아들어 간 곳이 굿모닝 관광호텔이다. 굿모닝 관광호텔은 울산의 최초 특2급 호텔이다. 지난 2002년 개업 후 5년 만에 관광호텔 1등급 승격..

[울산여행] 가을이 보이는 태화강에서 뗏목을 타고 건너서 태화강 전망대에 오르면

무더위와 폭우가 번갈아가며 여름을 채워갑니다. 사람들의 마음은 가을을 기다리는 기다림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제 이 비가 잦아들면 서늘한 바람이 아침저녁으로 이불을 찾게 하겠지요. 바깥의 경치에도 가을은 다가 오고 있습니다. 강아지 풀이 씨를 맺으며 파아란 하늘에게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