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도여행

[대구여행] 시가의 조상을 알아보는 것은 또 다른 사랑의 표현-후삼국의 격전장, 충절의 표상 신숭겸장군유적지를 가다

하얀벼리 2013. 4. 3. 10:47

 봄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날

대구를 여행하면서

평산 신씨댁으로 시집와 30년을 산 아낙은

이제야 그들의 조상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저 시집의 시자는 시금치도 싫다는 요즘의 세태에서

시집의 성씨를 알고 그 집안을 알아보는 것은

또 새로운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날아가는 새를 쏘는 신숭겸의 동상이 있다

 

 

 

 

 

고려장절신공 순절지지비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1호인

신숭겸 장국 유적지

 

고려태사 개국공신이며 평산신씨의 시조인 장절공 신숭겸장군은

초명이 능산이며 신라말기에 전라도 곡성현에서 탄생하였다.

신숭겸 장군은 태어나면서부터 기골이 장대하고 천성이 용맹스러웠으며

활 쏘는 재주와 무예가 뛰어나 장수다운 자질을 보였다.

장군은 서기 918년 6월에 홍유, 배현경, 복지겸 등과 논의하여

폭군 궁예를 몰아내고 왕건을 받들던 후백제 견훤을 팔공산에서 맞아 싸웠으나

후백제군에 포위되어 위기를 맞았다.

이때에 장군은 절대위기에 처한 왕건을 숨기고 자신이 왕을 가장해 싸우다

장렬히 전사하여 후세에 충의와 절개의 사표가 되었다

 

 춘천의 장절공 묘소

 

명당으로 손 꼽히는 이 묘소는 앞이 탁 트인 것이 풍수지리를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명당임엔 틀림이 없다.

 

 

 

 

 

 

 

2011년에 포스팅한 춘천의 장절공 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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