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마주친
황금빛 노을을 발견한 기쁨은
길 가다 황금 한덩이를 발견한 것에 견줄 수 있으리라.
여행의 시작은 비가 주적거리고 있었다.
여행자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새로운 것을 만나는 기쁨으로
힘든 여정도 망설이지 않고 배낭을 꾸리고
길을 나선다.
오늘도 상큼한 아침기운을 받으며 찾은
탄도의 바닷길은 이렇듯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였다.
축축한 바닷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시작한 여정의 끝 마무리를
이렇게 멋지게 장식해 줄 수 있는 축복을 받으리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오늘은 하늘의 축복으로 횡재를 해버린 날이다.
아름다운 탄도의 바닷길의 석양은
영원히 낸 가슴에 남을 아름다운 기억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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