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잊게하는 열무물김치 열무물김치 만들기 여름의 초입부터 폭염으로 살인적인 더위를 선사한다. 이즈음이면 더워서 주부들이 국을 끓이는 것도 고역이다. 더위에 상큼한 물김치 한사발이면 국수를 삶아 열무국수를 만들어 먹을 수도있고, 냉면을 삶으면 열무냉면이 된다. 열무를 건져서 강된장을넣고, 고추장을 듬뿍얹어 .. 일상사/요리 2011.06.20
꽃반지끼고(토끼풀, 크로버이야기) 꽃반지 끼고 요즈음 길가에 토끼풀이 꽃을 아름답게 피워 한창인 것 같다 풀밭에 넘쳐나게 토끼풀꽃이 피어있다. 토끼풀의 꽃말은 행복이다. 네잎 크로버의 꽃말은 행운이다. 사람들은 네잎 크로버를 가지면 행운을 얻는다고 크로버가 많은 곳에 가면 네잎을 찾느라고 정신이 없다. 그러면서 크로버 .. 일상사/식물이야기 2011.06.02
미오끼의 선물 선 물 딩동딩동 누구세요? 택뱁니다. 녜~~~~ 문을 열고 받아든 상자엔 최제윤이라는 이름이 있었다. 겉포장을 벗기니 속에 예쁜 편지와 함께 사랑스런 선물이 들어있었다. 나는 평소에 수제비누를 자주 사서썼는데 천연재료로 만든 것을 사면 한개에 1만원정도씩이나하는데 사랑하는 미오끼가 직접만든.. 일상사/나의 이야기 2011.05.26
아카시아꽃 아카시아꽃 향기 병원 오르는 길에 갑자기 코에 향긋한 향기가 맡아졌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니 이런 저런 일로 정신이 없어 세월이 언제 갔는지도 모르는데 길가 나무에 아카시아꽃이 활짝피어 있었다. 어느새 봄의 절정, 여름의 길목이구나. 이시기가 조금 지나면 아카시아꿀을 사서 여기저기 선물.. 일상사/식물이야기 2011.05.26
병원가는 길에(애기똥풀) 병원에 물리치료 받으러 가는 길가에 예쁜 노란 꽃들이 피어있었어요. 어제는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서 오늘 찍어왔어요. 이름이 애기 똥풀이래요. 줄기에 상처를 내면 노오란 즙이 나오는데 그 즙이 애기똥 같아서 애기똥풀이라 부른대요. 너무 귀엽구예뻐요. 애기똥풀(Celandine) 학명 Chelidonium majus .. 일상사/식물이야기 2011.05.25
열심히 사는 사람 어제밤 늦은 시간에 사월 말에 교통사고로 수리에 들어갔던 차가 탁송이 되어 도착했다. 늦은 밤(10시반쯤)이라 조금은 귀찮다고 생각하며 차를 받으러 나갔더니 40대 후반쯤의 아줌마가 김포에서 차를 가져와서 도로비 영수증을 주며 고속도로 통행료를 달라고 했다. 처음엔 이게 무슨 얘긴가하며 의.. 일상사/나의 이야기 2011.05.21
엄마를 부탁해를 읽고 신경숙의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를 읽고 출판사 창비 정신없이 바쁘게 한 학기를 보내고 방학을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고자 도서관에 올라가 책을 한권 집어 들고 내려왔다. 첫줄이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로 시작되는 소설이다. 작가는 4단락으로 책을 나누어 엄마가 부르는 시.. 일상사/나의 이야기 2010.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