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식물이야기

아카시아꽃

하얀벼리 2011. 5. 26. 08:47

아카시아꽃 향기

 

 

 

병원 오르는 길에

갑자기 코에 향긋한 향기가 맡아졌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니 이런 저런 일로 정신이 없어

세월이 언제 갔는지도 모르는데

길가 나무에 아카시아꽃이 활짝피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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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봄의 절정, 여름의 길목이구나.

이시기가 조금 지나면

 

아카시아꿀을 사서 여기저기 선물하던 생각이 난다.

1년에 두말쯤은 사서 시댁식구, 동기간들과

친정동기간들에게 1되씩 나누어 선물하고

잘 간수해 두었다가 겨울내 감기에, 피로 회복에 꿀차 한잔씩 타먹고

더러는 여름에도 얼음띄운 꿀차로 더위를 이겨 보려했었는데~~~

더러는 매실을 꿀로 담가 먹기도 하고,

가을엔 유자차를 꿀로 담그는 호사도 부려봤는데~~

달콤한 향기가 이아침 나에게 새로 기운을 불어넣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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