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찢어서 올려주던 그리운 맛 쇠고기 계란 장조림 만들기 언제 부턴가 우리는 웰빙음식을 찾으며 고기를 멀리 하게 되었다. 그치만 우리가 어릴 때는 고기를 먹는 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더구나 쇠고기는 명절이나 생일이나 되어야 먹어보는 음식 재료였던 것 같다. 그래도 가끔은 입맛이 없어할 때 아픈 사람이 있을 때 누군가 .. 일상사/요리 2011.12.07
자취생이 해먹는 쉬운 느타리 크레미 볶음 마트에서 느타리 버섯을 1+1으로 판다길래 아무런 생각없이 집어 넣어 왔다. 냉장고 속을 뒤져보니 언젠가 사 넣어 놓은 크래미가 있어 함께 볶아보았다. 며칠전 아들에게 다녀오면서 아들이 더욱 자주 마음에와 머무른다. 그냥 다 컸다 생각하고 스스로 잘 해나갈 것이라고 믿고 .. 일상사/요리 2011.12.03
코펠에 끓이는 순두부찌게 오랫만에 아들이 사는 자취방에 갔습니다. 울아들 별로 밥해먹을 일이 없을 듯하여 엄마 아빠 결혼하기전 무주구천동 놀러가려구 1984년에 산 코펠(역사가 27년)에 숟가락 몇개 달랑 쥐어주고 살림 차리고 보냈더니 오랫만에 엄마가 와서 밥해주려고 하니 그릇이 없어 그냥 코펠에 .. 일상사/요리 2011.11.29
20년만에 만들어본 핫케익과 낙지찜과 만난 국수 이야기 음식도 추억이 된다. 지난 월요일에 아들이 왔다. 가족이 만나면 외식을 자주하는 편이지만 이번은 마음이 다르다. 엄마가 떨어져지내니 거의 음식을 바깥음식을 먹으니 될수 있으면 집에서 해먹이리라 마음을 먹고 고기도 한우 채끝살로 한근(600g)두번이나 구워 먹이고~~~ 그래도 고기는 좋아라한다. .. 일상사/요리 2011.10.21
서울의 달 지난 9월2일 (음8월5일) 엄마의 기일이었다. 오빠의 집에서 보이는 석양이 예뻐서 또 떠오르는 달이 예뻐서 찍어보았다. 해는 지고 달이 뜨기 시작한다. 사진 솜씨가 없어서인지 달님이 여러개로 나타났다. 재미있어서 올려본다. 마지막엔 꼭 맞는 하나의달이 너무나 예쁘다. 엄마가 나를 지켜보고 있는.. 일상사/사랑 2011.09.07
시금치도 안먹어? 시금치도 안먹어? 얼마전만 해도 정말 난 시금치도 안먹는 시어머니라면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드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 어릴 때부터 곱게 귀한 딸로 자란 내가 시집에서 받는 대접이란 아들을 빼앗아간 여자이거나 집안일이나 거드는 여자이거나 의무에만 충실해야하는 여자로 받아들여졌다. 그리고 .. 새블아/새블아 과제 2011.05.13
되새겨보는 아들의 전역 지금은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자신의 갈길에 전념하고 있는 아들을 보며 몇년전 걱정하던 생각이 떠올라 이글을 다시금 읽어보며 블러그에 올려본다. 사랑하는 아들아 2년 동안 무사히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게 됨을 진심으로 추카 추카 추카한다. 처음 입대를 할 때 안쓰럽기도 하고, 그렇게.. 카테고리 없음 2011.04.29
엄마를 부탁해를 읽고 신경숙의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를 읽고 출판사 창비 정신없이 바쁘게 한 학기를 보내고 방학을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고자 도서관에 올라가 책을 한권 집어 들고 내려왔다. 첫줄이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로 시작되는 소설이다. 작가는 4단락으로 책을 나누어 엄마가 부르는 시.. 일상사/나의 이야기 2010.09.07
오늘 제대하는 아들에게 쓴 편지 사랑하는 아들아 2년 동안 무사히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게 됨을 진심으로 추카 추카 추카한다. 처음 입대를 할 때 안쓰럽기도 하고, 그렇게나 애를 태우던 아들이 좀 자신을 생각하고 새로운 삶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면서 기대도 했지만, 고생길로 접어드는 것 같은 아들을 보면서 안타.. 카테고리 없음 2007.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