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요리

자취생이 해먹는 쉬운 느타리 크레미 볶음

하얀벼리 2011. 12. 3. 13:56

마트에서

느타리 버섯을 1+1으로 판다길래

아무런 생각없이 집어 넣어 왔다.

 

 

냉장고 속을 뒤져보니

언젠가 사 넣어 놓은 크래미가 있어

함께 볶아보았다.

 

 

며칠전 아들에게 다녀오면서

아들이 더욱 자주 마음에와 머무른다.

그냥 다 컸다 생각하고

스스로 잘 해나갈 것이라고 믿고 있었건만

엄마를 벗어난 아이의 모습에서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면서

얼마동안이나 내가 아들을 위해서

무언가를 해줄 수 있으며

그것을 받아들일 시간이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마음속에서 애잔함이 솟구쳐오름을 느꼈다.

 

 

아들을 생각하며

자취하면서

이렇게 간단한 음식이라도 만들어 보면

맛난 식사를 할 수 있을텐데~~하는 바램을 가져보며

아들처럼 혼자 음식을 해먹어야하는 사람들이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올려본다.

 

 

 

느타리를 밑둥을 잘라 소쿠리에 담아 위에서 물을 뿌리는 방법으로 살짝 씻어 놓는다.

 

 

작은 크레미 한봉지를 살짝 찢어 놓는다.

 

 

 

달군 남비나 팬, 아무거라도 기름을 둘러 살짝 볶아준다.

 

 

찢어둔 크레미와 파를 넣고 살살 뒤적이며 

소금으로 약하게 간을 해주면

 

 

이렇게 완성이되고

 

한끼 밥반찬으로 충분한 훌륭한 음식이된다.

무엇을 해먹을까 고민하는

싱글족에게 권하고 싶은 반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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