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배추가
풍년이어서 헐값에 팔리고 있다.
며칠전 마트에서
3포기 담긴 한망에 1,000원에 팔길래
무작정 넣어 왔더니
배추가 달작하니 맛이 참 좋다.
그래서 이것 저것 해보던 중에
아침국을 준비하면서
속대국을 끓여보았다.
재료 : 배추, 다시마, 멸치, 건표고, 파, 마늘, 홍고추, 된장, 들깨가루
뜻물을 받아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을 넣고 다시물을 낸다.
배추 속대를 씻어 길이로 잘라 놓는다.
다시물이 충분히 우러나면 몊치와 다시마를 건져내고 된장을 풀어 국물을 만든다.
준비해둔 배추속대를 넣고
남비뚜껑을 덮어 끓여준다.
끓으면 준비해놓은 들깨가루를 풀어준다.(들깨가루를 넣으면 배추가 부드럽게 물러진다)
10분정도 끓여서 배추가 푹 무르면 준비해둔 파와 마늘 홍고추를 넣어 살짝 끓여낸후
먹으면 된다.
시원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고
끓이기가 손쉬워 아무 때고 맛있게 해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이렇게 맛있는 배추를 여러가지 용도로 요리에 사용하여
힘들여 농사 지은 농부들이 밭을 갈아엎어야하는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도 행복함으로 맛난 식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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