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가르쳐 줄 수 없지요 아무도 가르쳐 줄 수 없지요 누구든지 3의 제곱이 얼마인지 가르쳐 줄 수 있고 '가방'이란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가르쳐 줄 수 있어요. 또 두발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지요. 그러나 아무도 가르쳐줄 수 없어요. 어떤 것들을 좋아해야 하는지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를. 어떻게 느껴야 하는.. 일상사/감성적인 이야기 2011.10.14
청춘합창단-남자의 자격 청춘 합창단 평균나이 60세 이상의 사연을 가진 분들이 이루어내는 감동적인 장면. 조금전 저녁식사를 준비하던 중 남편이 틀어 놓은 TV에서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의 합창경연하는 장면이 방송되는 것을 보고 식사준비를 멈추고 TV로 눈을 돌려 그 감동적인 시간들을 지켜보게 되었다. 평균나이 60세 .. 일상사/감성적인 이야기 2011.10.09
넓어진다는 것 넓어진다는 것 "사람이 살아가면서 꼭 위로 높아지는 것만이 정답은 아닌거 같아, 옆으로 넓어질 수도 있는 거잖아, 마치 바다처럼... 넌 지금 여행을 통해 옆으로 넓어지고 있는 거야. 많은 경험을하고, 새로운 것을 보고, 그리고 혼자서 시간을 보내니까, 너무 걱정마. 내가 여기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 일상사/감성적인 이야기 2011.10.02
가을 하늘 남남 30 조병화 깊은 내 외로움은 널 모르게 한다. 깊은 내 노여움은 널 모르게 한다. 상하기 쉬운 내 깊은 하늘은 널 모르게 한다. 그러듯 깊은 네 외로움은 날 모르게 한다. 그리고 네 깊은 노여움은 날 모르게 한다 그리고 상하기 쉬운 네 깊은 하늘은 날 모르게 한다 열어도 열어도 모자라는 마음 보.. 일상사/감성적인 이야기 2011.09.21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이해인 어김없이 가을은 찾아오고~~~.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이해인 눈을 감아도 마음으로 느껴지는 사람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바람이 하는 말은 가슴으로 들을 수가 있습니다. 아침 햇살로 고운빛 영그는 풀잎의 애무로 신음하는 숲의 향연은 비참한 절규로 수액이 얼어 나뭇잎이 제 등을 할.. 일상사/감성적인 이야기 2011.09.09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젊은이들의 성문화 여름의 절정을 넘어 서늘한 기운이 아침저녁으로 찾아오는 날 저녁을 먹고 어스름이 내리는 공지천 산책로를 걸으며 석양의 구름들과 마음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문득 30년 전의 이야기가 생각이 나서 히죽히죽 웃으며 길을 걸었습니다. 여러분이면 어떻게 했을까요? 꽃다운 나.. 일상사/감성적인 이야기 2011.08.21
도종환의 사랑은 어떻게 오는가 사랑은 어떻게 오는가 도종환 시처럼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가슴을 저미며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눈물 없이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벌판을 지나 벌판 가득한 눈발 속 더 지나 가슴을 후벼파며 내게 오는 그대여 등에 기대어 흐느끼며 울고 싶은 그대여 눈보라 .. 일상사/감성적인 이야기 2011.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