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감성적인 이야기

아무도 가르쳐 줄 수 없지요

하얀벼리 2011. 10. 14. 06:30

아무도

가르쳐 줄 수 없지요

 

 

 

 

 

 

 

 

 

누구든지 3의 제곱이 얼마인지 가르쳐 줄 수 있고 

 

 

   

'가방'이란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가르쳐 줄 수 있어요. 

 

 

또 두발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지요.

 

 

그러나 아무도 가르쳐줄 수 없어요.

 

 

어떤 것들을 좋아해야 하는지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를.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를.

 

 

왜냐하면 우리가 느끼는 건

 

 

우리 자신이 느끼는 것이고

 

 

 

온 세상을 통틀어 아무도 우리 자신만큼

 

 

우리들의 기분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알레인 레논의 시 <아무도 가르쳐 줄 수 없지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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