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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맛집] 첫맛에 반해버린 고래요리의 진수 고래수육과 육회비빔밥

하얀벼리 2012. 8. 24. 06:00

 고래는 말로만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니 TV에서 봤던 것도 같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돌고래쇼를 본 것도 같습니다.

 

 

아니 조금 전에 고래 생태관에서 돌고래쇼를 보고 나왔습니다.

 

그래도 아무곳에서나 먹어 볼 수 없는 고래고기를 사양할 수는 없습니다.

모형으로 본 고래는 어마어마하게 컸는데

 

고래는 해체를 시작하면 대체 얼마만큼의 고기가 나오고

얼마나 오래 먹을 수 있고

얼마나 맛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돌고래 쇼를 보고 나오면서 망설여지던 마음이

궁금증으로 인해 먹어보기로 확실히 마음을 굳혔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는 여자의 모습은

내숭은 이제 없습니다.

모든 것이 용기가 되고 자신감이됩니다.

 

 

 

고래 박물관 앞의 청해 고래전문점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기본으로 수육과

신메뉴 육회비빔밥을 시켜봅니다.

포경이 금지되어 고래고기가 비싸고 먹어보기

힘들거란 생각이 완전히 깨집니다.

 

박물관앞에는 많은 식당들이 있고 메뉴도 여러가지~~

손님도 많았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입니다.

 

 

 

 

 

 

고래 수육을 먹을 때는 별다른 반찬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소금으로 담백하게 먹거나

옆의 젓장으로 진한 맛을 느끼거나 하면 되더라구요.

 

 쪽깃한 것이 쇠고기 편육을 먹는 것 같이 족발을 먹는 것 같이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근데 육회비빔밥이

정말 쇠고기 육회 같지 않은가요? 

 

육회도 듬뿍들어 있어서 젓가락으로 집어 보았습니다.

푸짐한 육회의 양입니다.

 

밥과 비벼서 수육에 싸서도 먹어보고

 

그냥 비빔밥으로 비벼서도 먹어봅니다. 

 

쇠고기 육회비빔밥보다 부드럽고 맛있던 고래비빔밥입니다.

자주 먹을수 없는 음식이기에 더욱 그리울 것 같은 고래육회비빔밥~~~

 

 

 

언젠간 또 먹고 말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