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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맛집] 찬바람 나면 먹고싶은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회와 전어구이-갯마을횟집

하얀벼리 2012. 9. 3. 10:04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전어가 많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8월이 시작되면 전어축제를

시작으로 전어를 먹기 시작하지만

너무 더운 여름은 회를 먹기가 조금은 그래서

저는 9월이 되면 전어회를 먹습니다.

 

오늘부터 아들이 다니는 대학이 개학을 합니다.

그래서 내가 살던 진주에서 학교를 다니는 아들을

데려다주러 진주에 갔다가

춘천과는 회맛이 다른 진주에서 회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어 단골로 다니던 횟집에 갔습니다.

 

가족끼리 회를 먹으러 갈 때는 정말 맛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집입니다.

 

조금 싼 곳을 간다고 다른 집을 갔다가 정말 후회 많이하고 다시는

바꾸지 않고 가고 싶은 집입니다.

 

예전 제가 살던 동네에서 걸어서 1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서

술한잔하고 가족끼리 이야기하며 집으로 돌아오곤 하던 집입니다.

 

수족관에 전어가 힘차게 헤엄치는 것을 확인하고 들어갑닏다.

 

 가격도 대략 이정도면 과히 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어회가 목적이지만 가족이 함께 온지라

모자랄 것 같아 

전어회 '소'와 모듬회 '중'을 시킵니다.

 

기본으로 깔아주는 밑반찬입니다.

 

 

 

 

 

 

 

저는 이 미역국을 정말 좋아합니다.

자주 추가를 해서 한그릇 더 먹고오지요.

 

생일 때 가면 여자가 자기 손으로 미역국 끓이지 않아도 미역국을 먹을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전어회 나왔습니다.

 

너무 이른 시기에 먹으면 전어가 물렁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제대로 온 것 같습니다.

전어 살이 아삭한 식감입니다.

 

아참 전어는 쌈장에 땡초도 넣고 이렇게 버무려 찍어 먹어야합니다.

 

 

전어가 금방 비워집니다.

맛이 좋아 전어를 대를 시킬걸 하고 가족들이 후회를 합니다.

 

근데 모듬회에도 전어가 조금 나왔습니다.

ㅋㅋ 아이들이 참지 못하고 회를 몇점 집어먹어 공간이 보이네요~~~.ㅎㅎ

 

윤기나는 회의 싱싱함이 더욱 입맛을 자극합니다.

 

 

근데 전어 먹으러 와서 전어 구이 빠지면 섭섭하잖아요.

전어 구이 시킬려고 하니까 그냥 준다네요. 

 

고소함이 보이시죠???

네식구인데 5마리주니

아이들 둘이 남은 한마리 서로 먹겠다고 싸웁니다, 

 

매운탕과 식사를 시킵니다.

식사는 공기밥 천원만 추가하변 그냥 주는 매운탕입니다.

 

식사에 따른 다른 반찬이 다시 나옵니다.

먹던 상이라 조금 지저분해보이지만 리얼하게 그냥 올립니다.

 

오랫만에 와서 서비스인지 큰 고기 살덩어리가 보입니다.

 

울아들 먼저 전어젓갈에 밥 한술 뜨길래 한컷 잡았습니다.

 

뼈만 앙상하게 남기고 모조리 먹어치운

가족끼리 즐거운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언제 가도 싱싱하고 깔끔한 서비스로

고객을 만족시키는 부담없는 집입니다.

우리가족의 회 먹는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