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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맛집] 여름더위를 이겨줄 보신하는 민물고기 매운탕집에 다녀왔어요-괴산 매운탕

하얀벼리 2012. 7. 5. 06:00

가뭄에 목말라하다가 이제 한줄기 비가 내리니

장마를 걱정하게됩니다.

어느 정도 가뭄에 들판은 해갈이 되었는데 기쁨도 잠시

장마를 걱정하고 높은 온도에 습기까지 더하니 후덥한 날씨가

기운 떨어지게 합니다.

 

이런 날 얼큰한 민물고기 매운탕으로 입맛을 돋구어 보시면 좋을 듯해서 올려봅니다

 

한반도의 한가운데 위치한 괴산은

바다가 멀어 바닷고기보다는 주로 농경지에서 기른 야채와 육고기를 주로 먹지만

그래도 내를 끼고 있어 강에서 나는 민물고기와 다슬기등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맛나게 조리해서 먹는 지방이다.

그래서 찾은 곳이 민물고기를 맛있게 요리하는 민물고기 매운탕으로 유명한 괴산 매운탕집이다.

 

 

아담한 산을 뒤로 끼고 있는 식당의 전경이 마음을 끌어당긴다.

 

일단은 들어서면서 보이는 모범음식점 간판이 마음을 놓이게한다.

 

 

들어서면서 메뉴를 보고 잡고기 매운탕을 시켜더니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이다.

                                

 

 

잠시후 가스에 올려 나오는 매운탕은 그냥 눈으로만 보아도

그 국물의 진함을 알 수 있을 것 같은 빛깔이다.

 

보글보글 끓어 오르는 매운탕에는

메기와 빠가사리가 가득하고~~~

맛있게 밥에 얹어 배불리 먹고도~~~

 

남은 국물이 아쉬워 라면 사리를 시켜니

다시 육수를 더 부어주면서 맛나게 끓여준다.

 

먹어도 먹어도 자꾸 먹고 싶었던

매운탕집을 나서면서

여름을 이겨낼 힘을 얻은 기분으로

행복해 하며 식당문을 나설 수있었다.

 

바깥에 마련된 가건물에도 손님이 가득하고

바깥 풍경이 정말 좋네요.

 

 

 

괴산의 민물고기와 다슬기를 알려주는 앙증 맞은 조각상도

맘에 들었습니다.

 

맛있는 민물고기 매운탕이 생각나신다면 꼭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