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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 가면 공주 밤으로 만드는 음식점 농가식당에서 행복 충전하세요.

하얀벼리 2012. 3. 6. 14:21

공주에 가면 공주 밤으로 만드는 음식점

농가식당에서 행복 충전하세요.

 

공주여행중에 문득 공주는 밤이 유명한 곳이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마침 눈앞에 밤을 전문으로 해서 밤음식을 만든다는 음식점이 눈에 띄었다.

조금은 망설이다가 밤으로 만들었다는 음식에 호기심이 생겨 들어가 보았는데

음식이 상당히 격이 있고 맛이 있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공주는 요즈음 새로이 공주 알밤이라는 브랜드를

많이 홍보하고 축제도 하면서 공주 알밤을 알리고 있습니다.

공주 알밤의 특색은 밤송이를 떨어뜨려 까는 밤들과는 다르게

나무에서 충실히 익은 후 떨어지는 알밤만을 주워 튼실하고

맛과 빛깔 저장력에서 타 지방의 밤보다 우수하다고 자랑하는 밤이다.

 

 

 

 

밤음식 전문식당이라고 씌여진 간판을 보고

바로 여기구나 하고한컷 찍고 들어갔습니다.

 

가격표도 대체로 만족입니다.

 

 

~~~

먹고 싶은 메뉴인데

일단은 밤 두부전골을 시켜봅니다.

 

 

 

밑반찬이 깔끔하게 맛깔스러워보입니다.

밤으로 만든 젓갈무침과 밤조림이 눈을 끌어

밥을 먹기전 미리 다 먹어버렸습니다.

다시 리필을 부탁하니 웃는 얼굴로 얼마든지 드린다며

다시 가져다 주시는 친절한 식당입니다.

  

 

먹음직스러워보이는 이 전골이

두부에 밤 가루를 섞어서 만들었다는 밤두부 전골입니다.

맛스러워보이지요??? 

 

꺼먼~~ 짙은 밤색의 말랭이가 밤묵말랭이입니다.

쫄깃한 식감이 씹을 수록 맛나더라구요.

두부는 밤이 들어가서 일반 두부보다

약간의 단맛이 있고 부드러웠습니다.

 

 잘 차려진 상에서 양껏 먹고  먹는데 정신이 팔려

더 이상 사진 찍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맛나게 먹었거든요.

 

 

밤 막걸리가 먹어 보고 싶은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밤 해물파전에 밤 막걸리 한사발 시켜서

바닥까지 박박 긁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가는 길에 내일의 반찬을 위한 비지도 챙기고

 

함께 하지 못한 가족들을 위한 밤 요리 재료들을 구입해봅니다.

 

오늘 무지 행복한 날이었답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여행을 하셨다면
맛난 음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주위 분들과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날들로 만들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