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5

김용택시인의 그강에 가고 싶다가 떠오르는 섬진강 구담마을에서는 매화가 한창인데

그강에 가고 싶다 그강에 가고 싶다 사람이 없더라도 강물은 저 홀로 흐르고 사람이 없더라도 강물은 멀리 간다 인자는 나도 애가 타게 무엇을 기다리지 않을 때도 되었다 봄이 되어 꽃이 핀다고 금방 기뻐 웃을 일도 아니고 가을이 되어 잎이 진다고 산에서 눈길을 쉬이 거둘 일도 아니다..

지리산 둘레길이 시작하는 곳-걸으면서 만드는 나의 행복여행

아직 꽃을 시샘하는 바람과 추위가 남아 있긴 하지만 그냥 집에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겨우내 집에만 들어 앉아 봄이 오길 기다렸는데 주말 여행을 떠냐야겠습니다. 남원의 주천면 용궁마을의 산수유 축제가 7일과 8일에 열리고 축제에 참가하고 둘레길을 걸어보렵니다. 둘레길 1길 지리..

890년경에 심어진 산수유를 보며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세요-남원의 용궁마을 산수유축제

땅이 봄기운을 한껏 발산하는 이 때에 여기 저기 꽃소식이 난무한다. 누구라도 꽃소식에 돌부처처럼 앉아 무심할 수만은 없는 때인 것 같다. 매화가 제일 먼저 꽃망울을 터뜨렸다면 노란 산수유도 내가 질세라 고운 빛깔을 뿌려댄다. 산수유가 아름다운 마을에 다녀왔다. 그날 하늘은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