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충청도여행

[서천여행] 한해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찾은 신성리 갈대밭

하얀벼리 2012. 11. 1. 09:51

 쌀쌀한 날씨가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겨울을 부르는 가을 비가 촉촉히 내리는 날

신성리 갈대밭에는 내 마음을 다독여주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날씨는 하늘의 아름다운 찬조입니다.

 

언제나 맑은 날만 있는 것은

사진을 찍기에는 좋은 날이라고

좋아들 하지만 이렇게 비가 내리고

흐린 하늘을 보는 것도

또 다른 느낌으로 감성을 자극해주는

행복한 여행의 여정입니다.

 

 

 

 갈대와 억새를 구분할 줄 아시나요???

 

 

 

 

 

 

 

 

 

분홍색 방수 점퍼로 우비소녀도 되어봅니다.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는 것도 좋고

신성리 갈대밭에서

남편과 함께 보던 '공동경비구역'의

영화장면도 떠올리며

늦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며

오늘부터 시작되는 11월을

올 한해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시점으로 새로이 마음을 가다듬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