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강원도여행

[삼척여행] 가을 하늘 맑은 날 1박2일로 어디를 다녀왔을까?

하얀벼리 2012. 10. 8. 09:15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가을 하늘이 펼쳐지는 주말입니다.

명절 연휴 가족과 함께 지냈다면

오늘은 나를 위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집니다.

 

오늘 나는 바다를 끼고 행복한 나들이를 계획했습니다.

 

가고 싶고

가면 만족하고

갔다오면 또 가고 싶다는 삼척으로

 

1박2일 여정을 꾸렸습니다.

 

아침에 출발을 해서 삼척에 도착을 하니 점심 때가 되었습니다.

삼척의 시내에 있는

문화 추어탕에서 민물 참게탕으로 점심을 먹습니다.

여행자들은 배를 든든히 해야 여행이 더욱 즐겁습니다.

 

 

시내에서 멀지 않은

미로면 내미로리 642번지 주변에서는

10월 12일 부터 21일 까지 왕의 코스모스 축제가 열린답니다.

 

특이하고 예쁜 코스모스와 코스모스의 군락이

정말 아름답게 느껴지는 곳을 지나면서

코스모스의 아름다운 정취에 나도 함께 한들거려봅니다.

 

 조선시대의 태조이신 이성계의  5대조이신 양무장군의 묘소 준경묘를 다녀왔는데

그곳은 아름다운 우리의 소나무 금강송의 군락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길가에 떨어진 홍시도 주워먹어봅니다.

대금굴을 가기위해

모노레일을 타고 오르는 재미도 맛봅니다.

 

 

아름다운 석회동굴의 금빛 석순, 석주들이 마음을 설레게합니다.

 

가을의 아름다운 여행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하더니

이내 배가 고파집니다.

 

바다를 여행하는 재미는

먹거리에도 있어야합니다.

오늘은 해도지 식당에서

회정식으로 삼척의 회맛을 봅니다.

 

그리고 숙소인씨포스빌 리조트에서

여장을 풉니다.

 

이곳은 발코니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지금 10월 초이니 연초가 되면 일출 방향이 중앙으로 많이 옮겨져 오겠죠???

 

일출을 맞기위해 이른 기상으로 까칠한 입맛을

시원한 우럭 미역국으로 다스려줍니다.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더라구요.

 

배도 든든히 채웠으니

이제 다욧하러 갑니다.

 

해안선을 타고 레일바이크를 탑니다.

아름다운 해안을 끼고 도는 5.4Km를 3개의 터널과 함께 도는 아름답고 건강한 체험입니다.

 

바다의 신은 달래기위해 어촌주민들이 모시던 해신과

설화가 있는 공원인 해신당공원은 뺄 수 없는 삼척의 여행지입니다.

 

아름다운 죽서루의 풍경에 빠져서

넋을 잠시 놓아보기도합니다.

 

예쁜 식당의 감나무 정식으로 점심을 먹습니다.

이제 여해의 마무리를 해야할 것도 같아서

아쉬움이 남는 시간입니다.

 

 

아쉬움을 달래려 추암이 보이는 바닷가의 어촌 풍경도 담아봅니다.

 

마지막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사부 사자공원에 들렀습니다.

새천년 해안도로를 달려나오는 길에서 새로운 볼거리가 있어서

약간의 아쉬움을 달래본 곳입니다.

 

 

아름다운 계절 가을을 만끽하고 바다를 느끼고 온 아름다운 여행이었습니다.

1박 2일의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참고 자료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