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있는 곳으로 여행을 하면
싱싱한 생선을 먹을 수 있는 것이 큰 즐거움입니다.
싱싱한 생선이라면 먼저 회를 떠올리지만
오늘은 비가 내리는 날입니다.
봄비가 내리니 약간 으슬거리기도하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우리의 동해안에서 잡은 싱싱한 대구로
대구탕을 끓인다는 집이 있어 가봤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시원하고 맛있어보이네요.
주문을 하니 기본 반찬이 나오는데
모두 상큼하니 맛있었구요.
명란젓은 직점 담았다더라구요.
주문한 탕이 식탁위의 렌지에서 보글 보글 끓으면
국자로 내 접시에 덜어 옵니다.
싱싱한 대구의 아가미와 내장
그리고 탱실한 살들이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살점 한점 떼어다 와사비장에 찍어 먹는 맛 상상해보세요.
맛있어서 한점 더~~~,
이젠 밥을 말아 명란젓까지 얹어봅니다.
캬~~캬~~~
죽여주는 맛!!!
상상이라도 해보세요.
본래 이집은 연근해에서 잡히는 생태를 전문으로 하던 식당인데요,
일본의 쓰나미로 방사능 오염이 걱정되어서
대구탕으로 메뉴를 대폭 수정하게 되었다는 집입니다.
푸짐한 대구살의 맛이 쫀득하게 살아있는
맛있는 집, 자꾸 먹고 싶은 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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