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강원도여행

welcome to 논골담길-잠시 쉬어가는 논골담길1,2

하얀벼리 2012. 3. 25. 06:30

welcome to 논골담길

 

 

논골담길로 올라가면

묵호등대가 있고

논골담길로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돌아 어판장이 있다.

논골담길의 어머니들은 어판장에서 생선을 다듬고

오징어를 다듬어 말리는 일을 생업으로 삼고 살아오신 분들이다.

 

이름하여 수퍼우먼이 우리의 어머니들 곧 아줌마이다.

아줌마가 이쪽으로 가라고 길을 일러주신다.

 

 

논골담 1길로 들어서니 아주머니들이 비료를 날으신다.

논골담길엔 차가 다닐 수 없다.

그래서 농사지을 비료를 주문했는데

차가 올 수 있는 등대 주변까지만 가져와서 내려놓고 가니

아주머니들이 손수 대야에 담아 끌고 내려가신다.

논골담길은 이렇게 위에서 내려오면 나는 가던 길을 멈추어

가쁜 숨을 한번 몰아쉬면서 쉬어가는 동네이다.

 

 

이제 논골담길에서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손바닥에 다 들어 갈듯 손바닥 만한 동네라는 뜻일까요???

 

 

 

아름다운 정원을 거쳐 들어가는 대 저택이 있을것 같은 문이 보이네요.

 

 

 

 

그들의 삶은 담장너머도 담장안에도 바다가 있습니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손수레도, 자전거도 잠시 쉬어갑니다.

 

 

 

 

 

평화로운 물속에서 나도 잠시 숨을 고릅니다.

 

 

 

 

 

 

한가하게 미로찾기를 해야하는데

그럴 시간이 없어 사진만 찍어 왔는데 잠시후에 길을 찾아봐야겠네요.

 

 

 

 

길 위에도 등대가 있더니

여기 또 등대가 있네요.

 

 

 

 

돌아내려오는 길목에 청솔공원에 정자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숨을 고르고 경치도 구경합니다.

 

 

 

 

잠시 쉬면서 목도 축이라고 옹달샘에 바가지도 갖다 놓으셨구요.

 

 

 

 

그 옛날 우리가 즐겨 쓰던 관제 엽서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네요.

 

 

 

 

매화는 지금 광양에 흐드러지게 피었는데~~~~

 

 

 

 

갈라진 틈새를 뚫고 나오는 새순이 미워야 할까요? 예뻐야 할까요?

 

 

 

 

 

 

세월의 흔적처럼 액자 밖으로 커서 나오는 나팔꽃의 덩쿨들~~~.

 

 

 

 

 

이렇듯 옹기종기 모여있는 산동네에

 

 

밤이 오면 이렇게 불이 켜진답니다.

 

 

 

축대로 쌓여진 돌들끼리도 서로 부대끼며

 

 

하하호호 이야기 나누는 곳이 바로 논골담길

이야기가 있는 곳입니다.

 

 

묵호에서는 오징어가 많이 나고

싱싱한 해산물이 많아서인지

다른 지방에서는 따라올 수 없는 맛을 지닌 물회가 특산품이랍니다.

아침 일찍 어판장에 도착한다면

오징어잡이를 마친 오징어잡이 배도 볼 수 있습니다.

동해시에 가시면 묵호등대 오르는

논골담길의 갤러리와 재미난 이야기 나누시고

맛난 음식으로 즐겁게 여행하다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