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3

일주일 전 다녀온 섬진강의 봄 맞이 모습에 나도 살아 봄을 맞는다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을 하고 신학기가 시작되니 봄이라는 실감이 나기 시작한다. 이번 주는 더구나 날이 풀리기 시작하니 마음에서 부터 봄 설렘을 느끼게 되니 봄의 전령사 벗꽃길을 1주일전 다녀온 생각에 사진을 뒤적여 1주전의 섬진강변의 벗꽃 풍경을 올려본다. 버스 정류장에서 ..

구수한 사투리로 오징어와 쫀디기를 파는 곡성 증기기관차로 추억여행했어요.

지금의 아이들은 거의 집에 승용차들이 있어서 여행이라하면 아빠가 힘들게 운전을 하고 편안하게 도착지에 내려서 볼 것과 먹을 것과 미리 예약해둔 체험을 하는 것으로 여행이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근데 우리네 7080세대들은 청량리역에서 경춘선 기차를 기다리며 통기타를 메거나 휴..

김용택시인의 그강에 가고 싶다가 떠오르는 섬진강 구담마을에서는 매화가 한창인데

그강에 가고 싶다 그강에 가고 싶다 사람이 없더라도 강물은 저 홀로 흐르고 사람이 없더라도 강물은 멀리 간다 인자는 나도 애가 타게 무엇을 기다리지 않을 때도 되었다 봄이 되어 꽃이 핀다고 금방 기뻐 웃을 일도 아니고 가을이 되어 잎이 진다고 산에서 눈길을 쉬이 거둘 일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