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행] 시가의 조상을 알아보는 것은 또 다른 사랑의 표현-후삼국의 격전장, 충절의 표상 신숭겸장군유적지를 가다 봄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날 대구를 여행하면서 평산 신씨댁으로 시집와 30년을 산 아낙은 이제야 그들의 조상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저 시집의 시자는 시금치도 싫다는 요즘의 세태에서 시집의 성씨를 알고 그 집안을 알아보는 것은 또 새로운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 여행이야기/경상도여행 2013.04.03
[대구여행] 봄을 가득안은 팔공산 올레2길을 걷다. 따사로운 봄볕이 내리쬐는 날 겨우내 들어 앉아 곰처럼 살찌우던 곰순이가 걷기에 나섰다. 참~~ 이상한 일이다. 겨울만 되면 겨울잠 자는 곰처럼 문밖을 나서기 싫어진다. 최소의 기초대사량만 사용하는 곰처럼 나도 최소의 움직임으로 겨울을 난다. 근데 이제 봄이다. 기지개를 켜고 대.. 여행이야기/경상도여행 2013.04.02
[대구여행]내가 꽃이 되는 시간 - 대구의 벚꽃구경 화창한 봄날입니다. 춘천에는 봄이 서서히 오고 있는데 대구에 내려가니 완연한 봄입니다. 옷차림도 가볍지만 화사한 꽃들이 계절을 말해줍니다. 삼월의 마지막날 용연사를 다니러 가다가 꽃나들이 나온 많은 사람들에게 발목이 잡혔습니다. 너무더 예쁘고 진지한 모습에 발길을 멈춥니.. 여행이야기/경상도여행 2013.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