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강원도여행

가을동화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시간,줄을 당기며 무동력선을 움직이는 갯배체험-아바이마을 갯배

하얀벼리 2012. 9. 10. 09:15

여행자들에게는 이색적인 체험과 탈거리로

아바이마을로 연결되기도하고

가을동화의 주인공이 되어보기도하는

여행의 맛을 주는 곳이 갯배이다.

 

 

아바이마을은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의 또 다른 이름이다.

청호동은 1.4후퇴 때 피난 온

실향민들이 모여 살던 곳으로 함경도 사투리인 '아바이'를 따서

아바이마을로 부르기 시작했다.

아바이 마을은 2000년 방영된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

 

드라마 장면 중 각각 주인공들을 실은 두척의 갯배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교차하는 장면은 드라마의 주제를 돋보이게 했다.

오늘날에는 속초시 조양동과 연결되는 도로가 있어 교통이 편리하지만

이곳을 찾는 관광객 대부분은 아바이마을의 명물인

'갯배'를 타고 중앙동 갯배나루(오구도선장)에서 아바이마을까지 건넌다.

 

 

 

아바이마을로 가면서

한류의 열풍을 만들어내던 간판을 보게된다.

 

갯배?????

타봐야지~~~,

여행의 묘미란 이런 것이 아닐까?

 

그저 평범한 뗏목도 아닌 배가 있었다.

 

저렴한 가격에 깜짝 놀라니~~~

 

조기 앞에 보이는 곳이 닿을 곳이란다.

 

 이렇게 줄을 당기며 배를 움직인다.

바다(?)를 다 건너니~~

 

생선을 바로 구워주는 생선구이 골목이 나온다.

속초시내를 바로 연결시켜주는 뱃길이다.

 

건너편에서 멋진 복장을 한 사람들이 한무리 보인다.

 

사이클 동호인들이 멋진 모습으로 갯배를 타고 건너는 광경을 목격했다.

 

멋진 모습들입니다.

 

절친 동생과 기념사진도 한컷 찍고~~~~

 

승선료는 단돈 200원

 

갯배는 무동력 운반선으로 로프를 당기면서 전진하는 배다.

승선한 사람들이 이 줄을 당기며 배를 움직이게 하는 신나는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이 배를 타고 건너면 청초호의 주둥이 부분인 속초항 가까이에서

바로 육로로 연격되는 고속버스 터미널 앞으로 갈 수 있는

속초시민에게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왼쪽과 오른쪽으로 금강교와 설악교가 있는 갯배체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