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식물이야기

단감,대봉감,곶감,반건시-감 이야기

하얀벼리 2011. 12. 15. 07:00

집에서 깍아 널었던 감이(11월 4일 포스팅)

곶감이 되었다.

 

집에 여러 가지 감들이 넘쳐나서

감을 꺼내 보았다.

 

 

작년에 말려두었던 곶감이다.

진짜 상주곶감인데 뽀얗게 분이 나있다.

건조 방식에 따라서도 곶감의 흰 가루 발생량과 맛에서 차이가 나타나게 된다고 하는데요.

그 내용을 보면 아래와 같아요.

 

①자연 건조한 곶감은 색깔이 선명치 못하고 흰 가루가 많이 발생한다.

②자연건조 이후에 인공 건조한 곶감은 고유의 선명한 색깔을 띄우며 부드러우면서도 흰 가루가 약간 흔적만 생겼다.

③전체적으로 인공 건조한 곶감은 색깔은 선명하나 흰 가루는 생기지 않고 곶감이 단단하게 된다.

흰 가루는 곶감의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부드럽게 하고 썩는 것을 방지하므로,

흰 가루가 전혀 없는 곶감은 좋은 곶감이라고 볼 수 없다고 해요.

 

 

요건 우리집 베렌다에 널어 말린 반건시보다는 조금 더 말른 햇곶감

쫀득한게 먹기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곶감의 비타민C는 사과의 8∼10배, 비타민A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 설사가 심할 때 곶감을 먹으면 설사를 멎게 하는 것은 타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 타닌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 곶감은 몸을 따뜻하게 보강하고 장과 위를 두텁게 하고 비위를 튼튼하게 해 얼굴의 주근깨를 없애 주기도 한다.

― 한방에서는 만성기관지염 등에 사용하며 고혈압 환자에게는 훌륭한 간식으로 알려져 있고
― 또한 숙취예방과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저항력이 증가해서 감기를 예방해주기도 한다.

― 곶감 겉면에 덮인 흰 가루를 시(枾)상(霜) 또는 시(枾)설(雪)이라고 하는데, 갈증을 없애주고 기관지의 열을 내려준다.

― 한방에서는 감꼭지를 딸꾹질·구토·야뇨증 등에 달여서 복용합니다.

― 곶감은 해소·토혈·객혈·이질의 치료에 쓰이고 있다.

― 인체의 조직 세포를 연결해주는 콜라겐 생성하며 피로회복 효과와 몸안의 비생리담을 없애 준다.

― 기침, 숙취, 각혈이나 하혈에 좋습니다.

 

 

 

요건 동해에 친정이 있는 친구가 보내준 무공해 단감이지요.

저는 남쪽에서만 단감이 나는 줄 알았는데 동해쪽도 기온이 따뜻해서

단감 농사가 잘 된다더라구요.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단감의 효능
* 비타민 C가 풍부해 숙취해독과 멀미예방에 뛰어난 효과
* 비타민 A, C는 몸의 저항력을 높이고 점막을 강하게 한다.
* 꾸준히 먹을 경우 감기예방에 효과적이다.
* 감즙우유 : 갑자기 혈압이 높아졌을 때 좋음

 

 

 

 

 

우리가 홍시로 만들어 먹으면

한개만 먹어도 배가 부른 대봉감입니다.

말랑말랑 홍시가 될 때까지 기다리며

감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 떫은 감즙 : 탄닌이 풍부해 뇌졸증을 예방
* 치질에 의한 출혈에 좋음
* 감잎 달인 물 : 눈의 피로를 풀어줌
* 떫은 땡감은 타박상, 화상, 동상, 벌에 쏘인데 등에 바르면 효과적
※ 위장이 찬 사람이나 산후 또는 병을 앓고 난 후에는 과식회피
※ 탄닌성분이 있어 과식할 경우 변비가 생기는 점에 유의

 

 

감은 단감과 떫은감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단감은 따뜻한 지방에서 그리고 떫은감은 추운 지방에서 생산되나

단감을 추운 지방에서 기르면 떫은감이 된다.

단감과 떫은감은 당질함량의 차가 별로 없고,

그 대부분이 당분인 포도당, 과당 및 자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감은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이며 (30 ~ 40mg),

단감은 초가을에 수확하여 곧 생과로서 이용할 수 있으나

떫은감은 탄닌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몹시 떫어서 충분한 후숙 과정을 밟아 연시로 만들어 먹는다.
감은 설사를 멎게 하고 배탈을 낫게 해주며 지혈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숙취예방과 치료에도 좋은 식품이다.

감은 주로 생과로 이용하는데 저장성이 나쁜 감은 곶감으로 가공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감에는 숙취의 묘약이라 불리는 아미노산인 시스틴이 함유되어 있어

간장에서 일어나는 해독작용을 왕성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며

특히 비타민 C는 사과의 8~10배나 들어있어 알코올로 손실된 비타민 C의 보충에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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