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나의 이야기

예고 없는 휴식

하얀벼리 2011. 9. 1. 18:11

 

 

먼저

 

저를 찾아오셨던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예기치 않게 병이 나서

예고 없이 블러그를 1주일이나 관리 하지 못함으로

많은 방문자들께 심려를 끼치게 되어

죄송한 맘을 금치 못합니다.

 

 

 

블친 여러분들이

사랑의 맘으로 안부 물어주시니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병이 났어요.

 

첫애 낳을 때 하루 입원했고,

지난 5월 교통사고로 5일 입원해 봤고

 

몸이 아파서는 처음이죠~~~.

 

별로 건강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관리를 잘해서 어디가 아프거나 하진 않았는데

이번에 너무 무리를 했던 것 같아요.

 

요양원 취업후

아침 6시에시작 되는 일과에서

집에 오면 7시 저녁식사하면 8시

그후 부터 시작되는 블러그 관리

댓글의 답글달고 답방다니고,

또 새로운 포스팅 해서 올려야하고

카페 방문도 해서 새로운 소식도 좀 접해야하고

그러다 보니 12시 넘기기는 일이 잦았는데

또 8월 휴가철 여기저기 다녀와야했고

시아버님 병환,

남편도 몸과 맘이 좀 아파서 돌봐야 했는데

미술대전의 초대작가 작품을 보내달라는 연락을 받고는

잠을 안자고 또 붓을들어버렸더니

그만 ~~~~

 

성모님이

가차 없이 휴식을 명하셔서

조용한 시간 보내다가

의사는 좀 더 있으라는데

낼이 엄마 제사라서

일단 퇴원했어요.

 

큰 병은 아니고

급성 신우염이라서

일단 열은 내렸고

좀 쉬기만 하면 괜찮대요~~~.

 

 

성모님의 사랑은 정말 놀라워요.

 

블방친구님들 건강 조심하세요~~~.

 

'일상사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50대의 반란  (0) 2011.09.19
벼리의 추석  (0) 2011.09.12
중년의 치매  (0) 2011.08.24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0) 2011.08.18
어떻게 위로를~~~  (0) 2011.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