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영혼을 위한 70가지 이야기
운동을 마치고 나오는데 메세지가 왔다.
'부재중이라 경비실에 택배물품 맡겨놨습니다.'
어디서 뭘 보낸다는 얘기도 들은적 없고 올 것이 없는데~~
하며 집으로 올라오는 길에 경비실에 들리니 작은 포장을 하나 건네준다.
발신자도 전혀 알 수 가 없는 사람이다.
보낸 곳도 나와는 아무 연관이 없는 곳이다.
집에오자 마자 포장을 끌러 발신자의 근거를 찾아내야했다.
포장을 끄르니 책이 나왔다.
'건강한 영혼을 위한 70가지 이야기'라는 조그마한 소책자가
예쁘게 포장되어 나왔다.
이건 뭐야 도대체 알 수 가 없네~~ 이런걸 주문 한 적도 없고,
보낸 사람의 근거도 찾을 수가 없으니 난감했다.
한참 고민 하다가, 발신자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상대방도 이름은 없고 ***문화유통이라는 회사명만 있었으므로
조심스레 자초지종을 말하고 사연을 물어 보았다.
'제가 받을 물건이 아닌 것 같은데, 잘못 온 것 같은데요~~~'
'아~ 그거요, 짠돌이 카페에서 이벤트 당첨되어서 보낸 건데요~~'
아~~ 그렇구나, 블친 초록이가 짠돌이 카페를 소개해줘서
내가 가입을 했는지 말았는지?
뭔가 이벤트가 있었던 기억은 있는 것도 같구~~
이렇게 생각지도 않은 횡재를 하는 수도 있구나~~~
표지의 글을 옮겨본다.
매순간 행복해지는 선택
눈을 감아 보세요.
눈을 감으면 자기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다음 자신에게 박수를 보내 주세요.
"오늘도 참 잘했다"라고
앞으로 이책에 쓰여있는 예쁜 글들을 종종 옮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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