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에 꽃보다 좋은건 없지만 그래도 광한루의 사랑을 빼면 아니되옵니다. 하늘이 한껏 푸른 날이다. 고운 빛의 하늘에 고운 목련이 청초하게 하늘로 향해 자태를 과시하는 이 맑음이 너무도 좋다. 오늘은 이도령과 춘향이의 사랑이야기가 있는 남원의 광한루에 왔다. 산수유도 나도 질세라 목을 빼내며 주위를 살핀다. 매화가 빠지면 안되는 봄이다. 우리나라 대.. 여행이야기/전라도여행 2012.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