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중인 아버님을 모시고 우리의 마지막 주막이 있던 곳 삼강주막에 다녀왔어요. 나는 맏며느리다. 내 고향은 경북 예천이고 시어른들은 그곳에 살고 계신다. 어른들과 같이 살진 않지만 그래도 맏며느리라는 부담은 언제나 내 마음을 떠나지 않는다. 더군다나 요즘은 시아버님이 혈액투석을 하고 계신 터라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 며칠지난 어버이 날에도 가서 뵙지 .. 여행이야기/경상도여행 2012.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