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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찻집]편안한 마음으로 담소를 나누고 옛시절을 추억해보는 곳

하얀벼리 2012. 5. 30. 06:00

 내가 서울서 나고 자랐지만

서울을 떠난지 근 30년이 되어가니

이제는 서울은 낯선 곳이다.

그래도 지금은 춘천으로 이사오면서

자주 서울을 나가게 되니

조금씩 서울이란 곳을 적응해 가는 것같다.

 

 

이번엔 인사동 나들이를 했다.

함께한 하누리가 추천한 찻집으로

편안하게 이야기 나누고 웃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아무라도 자유스럽게 차를 마시며 컴터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왔음을 적어 메모를 남길 수도 있다.

다소 정신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생각보단 괜찮다.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현대인들의 욕구를

충분히 충족시켜준다고나할까? 

 

 

차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쪽지들을 읽어보는 재미도 있다.

 

 

 

주문한 차가 나와도 재미있는 쪽지들이 마음을 끌어 자꾸 쳐다보게되니

시간 가는줄 모르겠다.

 

 

 

 

 

 

 

 

 

 

 

 

 

 

 

이렇게 맑고 예쁜 국화차 한잔과 지리산 돌배차를 한잔씩 마시며

우리는 오늘도 살아있음을 감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