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도여행

죽변항

하얀벼리 2012. 4. 27. 06:00

죽변등대를 바라보며 평균 8톤급 소형선박

2백여척이 드나들 수 있는곳,

이 곳에서는 오징어를 비롯하여 울진대게,

문어, 새우, 쥐치 등이 많이 잡힌다.

 

 

삶의 애환이 담겨있는 항구에

오늘은 바람이 불어 출항하지 못한 배들이

바람을 맞으며 서있다.

 

항구의 활어회센타를 들려보았다.

 

울진하면 대게가 유명하다.

 

손님을 맞아 아줌마들은 회를 뜨기에 바쁘고~~~

 

깨끗하게 포장을 해서 준다.

 

 

미리 회를 떠서 포장을 해놓은 것을 살 수 도 있다.

 

멍게를 1만원어치 사니~~~ 요만큼!!!

이 봄엔 멍게가 제철이다.

잃어버린 입맛을 돋구고

영양분이 기운없는 몸을 일으켜세운다.

 

채반 만큼 큰 문어도 팔고~~~.

 

반 건조된 생선들은 해풍을 맞으며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요기 열기라는 생선이라나 뭐라나???

 

가자미도 말리고~~~.

 

출항을 못한 아저씨들은 다방 커피를 시켜

기분 좋은 커피를 한잔씩 마시고~~~,

 

김이 오르는  찜통에선 손님을 기다리는 대게가

얌전히 앉아 있을 것이니~~~.

 

찾아오는 손님들도 출항 못한 손님들도

모두 행복한 하루이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