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행] 봄을 가득안은 팔공산 올레2길을 걷다. 따사로운 봄볕이 내리쬐는 날 겨우내 들어 앉아 곰처럼 살찌우던 곰순이가 걷기에 나섰다. 참~~ 이상한 일이다. 겨울만 되면 겨울잠 자는 곰처럼 문밖을 나서기 싫어진다. 최소의 기초대사량만 사용하는 곰처럼 나도 최소의 움직임으로 겨울을 난다. 근데 이제 봄이다. 기지개를 켜고 대.. 여행이야기/경상도여행 201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