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행]화살보다 빨리 달리지 못해 가슴아픈 말의 이야기가 있는 곳의 봄 화창한 날들이 나를 가만 두지 않습니다. 오늘도 여행가는 가방을 꾸리게 합니다. 그저 신발 하나 신으면 훌훌 털고 대문을 나서는 마음이면 더 좋겠습니다. 그래도 미련이 남아 가족들의 식사를 걱정하는 것이 몸에 배인 중년의 여인입니다.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 가벼운 봄 샌달 .. 여행이야기/경상도여행 2013.04.05
[대구여행] 봄을 가득안은 팔공산 올레2길을 걷다. 따사로운 봄볕이 내리쬐는 날 겨우내 들어 앉아 곰처럼 살찌우던 곰순이가 걷기에 나섰다. 참~~ 이상한 일이다. 겨울만 되면 겨울잠 자는 곰처럼 문밖을 나서기 싫어진다. 최소의 기초대사량만 사용하는 곰처럼 나도 최소의 움직임으로 겨울을 난다. 근데 이제 봄이다. 기지개를 켜고 대.. 여행이야기/경상도여행 201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