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국화그리기

국화그리기1-문인화(사군자)

하얀벼리 2011. 12. 23. 10:59

문인화(사군자)-국화 그리기1

 

 

국화는 서리 내리는 늦가을에 피는 꽃으로

봄여름 좋은 때 다 보내고 쓸쓸하나

당당하게 피어나는 정신을 절개가

강한 여인으로 높히 평가 했습니다.

 

 

 

 

 

 

 

 

 

국화꽃 그리기

 

o. 국화는 모든 잎과 꽃이 진 가을에 서리를 무릅쓰고

의연하게 꽃을 피우는 데 일명 황국이라 하여

노란색을 귀히 여기고 흰색, 자주색 등 색깔이 다양하고

들국화 산국화 등 종류가 수십 가지에 달한다.

국화는 가을에 피는 꽃으로서 맑고 우아한 군자의 품위를 닮았으며 여름철에 무성한 잎을 키운 다음 한줄기에 3, 5송이 꽃을 피운다.

우리나리에서는 조선 중기에 이르러 묵국이 등장하여 사군자의 전 종목이 다루어지기 시작하였다.

국화의 뜻은 끝까지 자기의 정절(모습)을 굽히지 않고 보여주는 것이다.

 

o. 국화 그리는 순서는 -꽃, 줄기, 잎 순서로 그린다.

o. 국화는 꽃과 꽃봉오리를 흐린 먹으로 그리고 나서 줄기와 가지를 긋고 가지의 중간에서부터 자란 잎, 어린 잎, 늙은 잎 순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짙은 먹으로 잎맥을 그리고 잎과 가지사이에 턱잎 등 점을 찍어 완성한다.

o. 꽃에는 노란색, 주황색, 자주색을 칠하고, 가을철에 빨간 열매를 곁들여 운치를 더하기도 한다.

 

 

 

국화는 동진(東晉)의 시인 도연명(陶淵明)이 

자신의 지조를 굽히지 않고 관직을 버리고 고향에 돌아와 

소나무와 국화를 벗하면서 살았다는 일화로 인해 

군자의 맑은 아취와 높은 절개를 지닌 꽃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은군자(隱君子: 속세를 떠나 숨어 사는 군자), 은일화(隱逸花: 

속세를 떠나 숨어있는 꽃)라는 별명은 여기에서 연유합니다.

 또한 늦은 서리를 견디면서 그 청초한 모습을 잃지 않는 

국화의 생태는 길상 또는 상서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졌다.

 영초(齡草: 나이든 식물), 옹초(翁草: 나이든 식물), 

천대견초(千代見草: 천대에 걸쳐서 볼 수 있는 식물)라고도 하여

장수의 상징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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